나 이장면 정말 너무 맘에들어 [....]
by -u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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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Time For M-Iri-Heavy Metal-
Case 4: Time For M-Iri-Heavy Metal-

레스토랑 피코페코의 아침은 언제나 동이 터오는 쪽으로 부터 식료품을
가득실은 특장차가 들어오는 6시부터 시작한다.

"배달왔습니다!"

"네~나갑니다~!"

언제나 활기차게 외치는 배달부와 역시 활기차게 응답하며 나갈 생각이 없는
가연의 대답으로 피코페코는 그 잠에서 깨어난다. 가연의 옆에 서 있던 가인은

"뭐야. 도와줄 생각이 없으면 대답 같은 거 하지마."

"하지만~역시나 이럴 때는 활기차게 대답이라도 해줘야지~무거운 짐 같은 건
연약한 나로서는 무.리.니.까."

투덜거리는 가인을 보며 여전히 하이텐션인 목소리로 가연이 대답했다.
가인은 여전히 투덜거리며 특장차에 실린 식재료 박스들을 하나하나 꺼내 창고와
냉동고로 들어갈 것을 구분한 다음 차곡차곡 쌓아올린 다음 번쩍 들어 나르기 시작했다.

"수고하셨습니다."

특장차의 운전수가 트럭에 타고 다른 곳으로 배달가기 위해 시동을 걸자,
가연은 어느새 운전수에게 미소와 함께 차가운 음료수를 건냈다. 
운전수는 그 음료수를 받자 바로 뚜껑을 열고 벌컥벌컥 마신 후 소매로 입주위를 닦으며,

"이야~역시 피코페코는 배달 오는 보람이 있다니까. 이렇게 미인 두 명이
맞이해주니까 말이야. 하하하."

"아이~참~미인이라니요. 과찬이에요~"

"말이야 바른 말이지. 둘 다 미인이라서 눈부실 정도야."

"호호호호"

"이봐...도와줄 생각이 없으면 들어가서 오븐을 덥혀놓기라도 하지 그래?"

가연의 웃음에 가인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박스를 날랐다. 그 말에 가연은 빙그르르 돌아
가인은 보며

"어머~그런 건 주방보조가 하는 일이잖아. 난 웨.이.트.레.스."

"두고보자 너!"

"이야~역시 사이가 좋구만. 난 이제 배달가야되니까. 점장에게도 안부 전해줘.
그리고 오후에 한번 들를테니까."

그렇게 특장차가 사라지고 정리를 끝마칠 무렵의 시간은 흘러 7시 무렵,
레이카와 미아가 주차장에 주차를 시킨 후 가게에 들어섰다.

"아...레이카 점장님, 미아 치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 아침부터 수고했어."

레이카는 자랑인 긴 빨간머리를 흔들며 차에서 내렸다. 그 뒤를 이어
미아도 차에서 내렸다. 레이카의 차는 빨간색 스포츠카, 미아는 은색의 경승용차.
차량의 선택에서도 둘의 성격이 나타나는 듯 했다.
레이카의 인사를 미소로 받는 가연을 보며 여전히 가인은 툴툴거렸다.

"넌 한 거 없잖아! 아침부터 내가 짐 나르고 정리까지 다 했다구."

"어머~손님 한 명 확보했잖아~서비스~서비스~"

"말로는 뭔들 못해...아! 미아 치프. 식재료 검수 부탁해요."

"알았어."

미아는 언제나처럼 부드러운 미소로 가인과 함께 창고로 들어가
식재료들을 검사하기 시작했다. 레스토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얼마나
신선한 식재료를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관건.
그렇기에 식재료의 검수는 그 중 치프이며 가장 꼼꼼한 미아가 담당하고 있었다.
약 30분 후, 미아가 옷을 갈아입은 다음 서류철을 들고 나와 레이카에게 보고했다.

"점장님. 오늘도 싱싱한 재료들이네요."

"수고했어. 그리고 곧 시끄러워질테니까. 적당히 대처하도록 해."

"예~"

셋의 대답이 끝남과 동시에,

"움하하하하하핫!! 요리사에게 주방은 곧 전장! 내 혼은 요리를 향해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왔구만..."

레이카는 머리를 지긋이 누르며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향해

"셧뜨 업! 넌 좀 조용히 다녀! 아침부터 주위에 민폐잖아!"

삿대질을 하며 소리쳤다. 하지만 가연, 가인, 미아는 각각 '오늘도 멋진 만남이 있기를.'
라든지 '아침 멀었나?' 혹은 '아침부터 활기차네요.' 같은 생각을 주고 받았다.
그리고 그 뒤, 주위의 사람들이 다 깨어날 정도의 기합과 고성이 오간 배틀 끝에
도문은 오늘도 레이카에게 뒷덜미를 잡힌 채 주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주방보조인 가인도 따라 들어갔다.  가장 마지막으로

"다들 안녕히 주무셨어요?"

"아. 미리구나. 어서 내려와."

이렇게 임시로 피코페코의 2층 방에서 살고 있는 미리가 내려오는 것으로
본격적인 피코페코의 아침이 시작된다. 미리가 다시 올라가 준비를 마치고 내려오자
레이카는 언제나 그렇듯 아침 조회를 시작했다.

"에...오늘 아침 특별 메뉴는 스크럼블 에그랑 소세지, 그리고 프렌치 토스트라는 거 잊지말고
 오늘부터 새로운 메뉴인 양송이 햄버거 스테이크가 들어갑니다. 일단 시험 기간이기 때문에
 다들 가격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니까 조심하고, 특히 계산대 담당인 가연이는 오늘 신경 좀
 써 줘."

"예~"

"그리고 또....이제 빼먹은 건 없나?"

"잠시만요 점장님."

레이카가 아침 조회를 끝내려 하자 미아가 조심스럽게 손을 들었다. 레이카는 미아를 보고 자신이
무엇을 빼먹었나 한참 생각했지만 기억나는 것이 없었다. 그러자 미아는 미소를 지은 채로

"미리의 새 유니폼이 도착했어요. 어제까지는 가연이의 유니폼을 썼지만 오늘부터 미리도
 정식으로 웨이트레스에요."

그러자 레이카는 잊은 것을 떠올리듯 자신의 머리를 통통 두들긴 다음 한 번 크게 헛기침을 하고

"다들 알겠지만 오늘부터 미리가 정식으로 우리 가게 웨이트레스가 됬어요. 자자~미리는 얼른
 올라가서 갈아입고 내려오도록."

"알겠습니다."

"유니폼은 여기에."

미아는 자신이 들고 있던 유니폼을 미리에게 건내주었다. 미리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얼른 2층에
있는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다. 잠시 후 유니폼을 갈아입은 미리가 내려오자 레이카와 미아는
뿌듯한 얼굴로 미리를 바라보았다.

"저기저기. 미리야. 이렇게 치마 끝을 잡고 한바퀴 빙글~하고 돌아볼래?"

레이카의 갑작스러운 요구에 미리는 뭔가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입니까?"

라고 대답한 다음 레이카가 시킨대로 치마 끝을 잡고 빙글 한 바퀴 돌아보았다. 그러자 레이카는
뭔가를 참듯 잠시 고개를 숙인 다음

"크~으!.....굿 잡. 미아!"

미아를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하지만 미아는 곤란한 듯 미소짓고 있었다. 그렇게
아침조회가 끝나고 9시 정각. 피코페코는 문을 열었다. 하지만 피코페코의 아침시간은 늘 그렇듯
조금은 한가했다. 하지만 주방만큼은 예외였다. 점심 시간에 몰려오는 손님들을 위해 열심히
재료를 다듬어야 했기 때문이다.

"한가하네요. 주방장."

"이럴 때 일수록 주방의 능력이 시험받는거다! 가인! 손을 놀리지 마라! 얼른 감자를 깎고
 양송이를 손질하는거다!"

"하고 있잖아요. 정말...."

"네 놈은 요리에 대한 애정이 부족해!"

"'네 놈'이 아니잖아요! '네 놈'이! 일단은 여자란 말이에요!"

"요리에 대한 애정이 부족한 녀석은 '네 놈'으로 충분해!"

"캬아아아아아아악!!!"

이렇게 소란스러운 것도 아침의 피코페코에게는 일상다반사. 그리고 점심시간인 12시부터 2시까지는
정말 쉴 틈 없이 바빠진다. 피코페코의 여성진은 다들 제각각의 매력으로 그 화려함을 더하기에
점심시간은 밖에서 대기해야 할 정도였다.
하지만 정식이라고 해도 아직은 초보인 미리와 여러가지 일을 가르쳐 주는
미아 때문에 가연은 당분간 웨이트레스와 계산대 둘 다 해야했다.

"아아~정말 힘들어서 눈이 빙글빙글 돌아갈 것 같아요~미리야~얼른 다 배워줘~"

"여기 주문이요."

"예~~아아~! 아침에 배달왔던..."

"이야~기억하고 있네. 아침에 약속했던 대로 밥 먹으러 왔어."

"잘 오셨어요. 그래서 주문은...."

해롱거리던 가연이 손님의 주문에 곧장 미소를 지으며 주문을 받으러 갔다. 그런 면에서 보면
가연 또한 프로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그렇게 분주한 점심시간을 보내고 나면 30분 간의
휴식과 점심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떠냐?! 오늘은 가인이 직접 요리한 점심이다!"

"어이...도문 너가 그렇게 가슴을 펴고 자랑할 만한 일은 아니잖아."

도문의 외침에 레이카는 일침을 놓았지만 도문은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말을 덧붙였다.

"제자의 성장은 스승의 보람! 유파 동방무패는!"

"알았으니까 다들 식사하자. 그러면..."

""잘 먹겠습니다.""

도문의 말을 무시하고 다들 잘 먹겠습니다의 합창으로 때늦은 점심식사가 시작되었다.

"음...깔끔하네. 역시 가인이는 깔끔한 맛을 잘 낸다니까."

"그 외에는 꽝이에요~점장님~"

"시...시끄럿!"

"하지만 맛있군...역시 스승으로서 보람을 느낀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도문씨는 요리 같은 건 전혀 가르치지 않은 것 같은데..."

"아닙니다. 미아 치프. 가끔은 가인 선배가 요리하는 걸 봤습니다."

모두의 한 마디와 따듯한 분위기의 점심식사는 30분을 넘길 수 없었다. 한가해지는 것도 잠시,
3시부터 주위의 사무실과 주부들이 오후에 마시는 차 한 잔의 여유를 맛보기 위해 피코페코에
들르기 때문에 점심 때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바빠지는 것이다.

"꺄아~멋진 손님~하아...반해버릴 것 같아."

"알았으니까 얼른 그 손님이 주문한 커피랑 티라미스 케이크 들고 얼른 사라져."

가연의 환성에 가인은 다시 한 번 주문표를 보고 확인 한 다음 가연에게 주문한 음식을 내 주었다.
피코페코의 요리는 대부분 주방장인 도문이 만들지만 커피라든지 차, 그리고 케이크 종류는 가인이 직접
만들고 있었다. 도문의 성격상 그런 세밀한 요리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점심시간은
도문이, 오후의 티 타임 때는 가인이 가장 바빠지는 시간이다. 그리고 그 시간은 미리도 실습을
겸하여 웨이트레스로 투입된다.

"손님. 주문하신 허브 티랑 딸기 케이크가 나왔습니다."

"어라? 못보던 얼굴이네. 신입인가?"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갸웃거리는 남자 손님에게 재빨리 가연이 다가갔다.

"네~네~새로 일하게 된 미리라고 해요. 수줍음이 많아서요."

"그런가. 나야 여성진이 늘어서 기쁘지만. 하하하."

"그렇네요~호호호호~"

손님에게 주문받은 음식을 내놓고 가연은 미리를 끌고 구석 쪽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비장한 어투로,

"미리야. 잘 들어. 우리는 웨이트레스. 즉 서비스 업 종사자라구. 그러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뭐지?"

"..........모르겠어요."

미리의 대답에 가연은 보란 듯 한숨을 쉰 다음 검지 손가락으로 미리의 코를 통 치며 강하게

"미소야. 미소! 언제 어느 때라도 손님에게 미소를 지을 수 있어야 돼. 미리는 바탕이 좋으니까
 조금만 웃어주면 손님들이 두 배는 늘꺼라구."

"..............두 배, 입니까?"

그 말을 들은 미리는 고개를 숙이고 한참을 생각했다. 그리고 고민이 끝났는지 미리는 고개를 들고

"....이렇게, 말입니까?"

라며 미소를 지어보였지만, 역시 억지로 만든 미소는 엄청나게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그걸 본 가연은 잠시 웃음을 참기 위해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어깨가 떨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약 1분 후, 겨우 웃음을 진정시킨 가연은 미리의 양 어깨에 손을 턱 올리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될거야...그리고 당분간 미소는 금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금지라면 금지! 선배의 명령이야."

"알겠습니다."

납득한 미리를 뒤로 하고 가연은 다시 웃음을 참으며 플로어로 돌아왔다. 그리고 석양이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저녁시간. 이 때가 바로 피코페코의 피크 타임이다.

"주문 들어온 양송이 햄버거 스테이크 아직이야~? 손님이 기다린다구."

"조금 전에 시져 셀러드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저 쪽 3번 테이블에서 주문한 닭고기 스프는 아직인가요?"

가연과 신입인 미리, 그리고 치프인 미아까지 총동원되어 주문을 받아도 모자랄 정도로 저녁시간의 피코페코는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양송이 햄버거 스테이크는 지금 나왔어! 시져 셀러드는 조금만 기다리고...닭고기 스프 나옵니다!
 그리고 뭐야 이 볶음밥 곱배기는?!"

"없습니까?"

"그런 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취급할까보냣! 손님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다른 거 주문 받도록 해."

엉뚱한 주문을 받아온 미리에게 지시를 내린 다음 가인은 마법처럼 척척 음식을 내놓았다. 그리고

"주방장도 떠들 시간 있으면 요리나 만들어욧!"

"나왔구나! 양송이 스테이크! 네 놈 덕분에 아버지는...."

"닥치고 만들어욧!"

그렇게 레이카를 대신해 도문에게 일갈을 넣는 것도 확실히 잊지않았다.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저녁시간이
자나고 저녁 9시, 밖에 있는 Open 사인을 뒤집어 Close 사인으로 바꾼 다음, 점장인 레이카의 뒷정리가 이어진다.

"자...다들 수고했어. 오늘도 바빴지만 다들 열심히 해 준 덕분에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됐어요.
 내일도 오늘같이 하루를 맞이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도문은 입 놀릴 시간에 요리를 만들도록."

레이카가 번뜩이는 눈으로 도문을 노려봤다. 하지만 도문은 여전히 당당하게

"내 요리에 대한 혼은 요리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기에 말로써 표현하는 것! 그것이 바로..."

"저렇게 떠들면서도 언제나 양질의 요리를 그 정도 속도로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려나...."

레이카는 머리를 절래절래 흔들며 아침과 같은 실수가 없도록 서류철을 꼼꼼히 훑어보다가
잊은 것을 깨달았다는 듯 미리를 보며

"아. 그리고 미리는 미아와 같이 살게 됐어. 괜찮지?"

"예?"

순간 미리는 이해되지 않는 듯 연신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런 미리를 보며 미아는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가볍게 미리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리고 차분한 목소리로

"가게 2층에 있는 것도 불편하잖아. 조금 작긴 하지만 같이 지내는 편이 좋을 거야. 마침
 점장님의 배려로 내일 나랑 미리가 오프니까 같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라도 사러가자."

"고맙습니다. 미아 치프, 점장님."

미리는 레이카와 미아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하지만 그 순간 그녀의 얼굴에 생긴 아주 작고
희미한 미소는 아무도 깨닫지 못했다.

"오늘 하루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레이카의 선창에 종업원 일동이 힘차게 대답하는 것으로 어스름한 보름달이 걸린 피코페코의 하루는
그렇게 하루의 끝을 맞이하였다. 



                                                                              <이것이 사이좋은 언니와 동생>
by -usi- | 2006/09/11 23:52 | 제논 소설판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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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enicy at 2006/09/12 02:29
선답글 후 읽기 ㅡㅡ;
Commented by -usi- at 2006/09/12 08:59
그래 그래 읽어주는 것 만으로도 땡큐하다고 해야겠지 [...]
Commented by vitriol2 at 2006/09/12 11:04
등장인물의 다들 장신 이네요.
Commented by -usi- at 2006/09/12 13:38
장신? 그럴리가.. 설마 뒷배경때문에 그렇게 보이는건가! [....]
Commented by 육포 at 2006/09/12 21:08
왕자의 바람이오!
전신계열!
천파협란!
보라! 동방은 붉게 타오르고 있다!

...는 넘기도록 하고
미리의 미소라...역시 미소라면 영업용 미소[...]
Commented by -usi- at 2006/09/12 22:16
무슨 소리뇨 [...]
Commented by xiaoryu at 2006/09/18 04:10
아버지한테도 웃어준 적 없는데...!!

...는 넘기도록 하고
저는 가인양 가연양 투샷 보고싶어요 ㅎㅇㅎㅇ[...]
Commented by -usi- at 2006/09/18 16:52
사실 그려볼려고했는데 적당한 찬스(?)가 안나오는군요 [....]
Commented by Mercy at 2008/06/11 17:45
Commented by Sophia at 2008/06/11 17:45
Commented by May at 2008/06/11 22:04
Commented by Dorothy at 2008/06/11 22:04
Commented by Mortimer at 2008/06/1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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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Baldwin at 2008/06/1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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