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장면 정말 너무 맘에들어 [....]
by -u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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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



지금은 사막처럼 말라버린 가슴을 가진 그대도 한때는 목동과도 같은 순수함을 가진 때가 있었을터.
 

꿈을 꿨습니다. 저 하늘에 있는 소녀의 꿈을 [구라즐]

그러니까 누구든지 학창시절에 첫사랑을 해본 경험이 있을겁니다. [없다고 하면 대략 골룸]
개중에는 그 첫사랑을 성취하는 몇몇 용자(?)가 있기도 하는 반면,
이 소시민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짝사랑으로 흠모하다가 불발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허다 하지요.

이 만화인 Usi도 한때 정말로 흠모하던 소녀가 있었는데 그 아이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가
바로 이녀석 입니다.

때는 바야흐르 제가 중학교 1학년 입학했을 당시 녀석은 제 키가 138을 달리고있었을때 저보다 더
키가 작은 땅콩같은 아이였지요.  게다가 물끄러미 쳐다보면 약간 티미하게 무슨생각을 하고있는지
모를듯한 녀석이 성적은 대단해서 깜짝 놀라곤 했었죠.

같은 학원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 또 우연히 같은 학교에 같은반까지 되어버린 그 녀석.

1학년 내내 그녀석을 뒤에서 바라만 보던중에 어떻게 이런 저런 소문이 퍼져버려서
그 아이가 먼저 저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줬던 겁니다.
[아직까지 여자한테 크리스마스 카드 받아본적이 없..]

저는 그 아이에게 답장을 쓰고 성심 성의껏 그당시 그릴수있는 최선을 다해서 산타를 그려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주었습니다.

겨울방학이 되고 저는 그 아이에게 전화를 걸어 그 당시 봉사활동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봉사활동 가지않겠냐는 용기에 용기를 짜내어 전화를 걸었습니다..만 거절 당했죠.

그녀와 같은 학원을 다니면서 우연히(?)도 그녀 근처에 앉았다가 친구들과 하는 대화에서
그녀의 짝사랑 상대는 같은 반의 제가 아닌 다른 어떤 녀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미 대답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고백할 용기도 안나서 결국 그렇게 끝나 버렸지요.

추석때 우연히 거리를 걷다가 그녀와 그녀의 남자친구(로 생각되는)가 기분좋은듯이 가는 모습을
보고는 예전과 많이 달라진 그녀의 모습에 살짝 눈인사만 하고 지나쳤습니다.

그런 어린시절 애달팠던 느낌이 다시 와닿았던 그런 추석 이였습니다.
거의 9년이 다 되가지만 그 때 이후로 이성을 보고 그렇게 작아졌던 기억은 없는 것 같군요.
 
by -usi- | 2006/10/09 14:46 | 내 그림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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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육포 at 2006/10/09 15:16
'그 여자'얘긴거냐[...]
Commented by 하츠나기 at 2006/10/09 15:28
귀..귀엽잖아요 제길!
Commented by vitriol2 at 2006/10/09 16:20
다 그러면서 크는거죠. 전 용자 인건가?
Commented by 폭주히스이 at 2006/10/09 16:58
음..내 첫사랑은 언제였더라....-_-a
Commented by -usi- at 2006/10/09 20:17
육/네놈은 알고있구나 ㅠ,ㅜ
하/감사합니다 ㅠ,ㅜ
비/이런 설마 제 주변에 용자가 있을줄은 -ㅁ-;;;
폭/곰곰히 고민해서 나중에 관련포스팅 부탁해요 [...]
Commented by Lord at 2006/10/09 23:30
흑.. 너무 슬퍼요 유시님 ;ㅁ;
첫사랑이라.. 멍 ..
그래도 유시님은 아련하게 끝났네요.
저는 첫사랑 상대에게 이런 말도 들었답니다.

"내가 너 따위를 좋아할꺼 같아? 꿈깨시지"

흐흑.. ;ㅅ;
한 10년후쯤에 보니까 결혼해서 애 낳고 잘살고 있다고 하더군요(딱 한번 나가본 동창회)
그래도 그 시절 국6때부터 중학교 졸업하는 날까지 사랑이라는 가슴 찢어지는 경험을 하게 해줘서 고맙게 생각하는 제가 가끔 바보 같아요;;

가끔 중학교때처럼 가슴이 답답해서 미칠것만 같은 감정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요.
이제는 성격이 바뀐것도 그렇고 감정이라는것 자체에 의문을 가지된 이후로는 이룰수 없는 꿈일지도..
Commented by Lord at 2006/10/09 23:33
아참.. 그림 감상을 한다는게 다른소리만 잔뜩 적었네요-_-;
그림의 소녀는 보기 좋네요(...)
그리고 얼굴 부분을 좀 크로즈업해서 그려주셨으면 좋겟어요.

또한 소녀는 아이다운 미성숙한 아름다움을 그려야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Commented by -usi- at 2006/10/10 00:40
이런 아주 그분은 소년의 가슴에 칼을 꽂았군요 -ㅁ-;

음 저는 캐릭터를 그리면 대부분 전신이 다 나와야 그려진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음번에는 얼굴 부분을 클로즈 업해서 한번 그려보겠습니다~

아이다운것과 어른스러운것. 요 미묘한 밸런스는 잘못 조절하면 무척이나 이상해지는 상당히 어려운 스킬이지요 [....]
Commented by 날림 at 2006/10/10 05:52
뭐...그런건 추억으로 두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괜히 나중에 잘못 건드리면 동티 납니다...(먼눈)
Commented by -usi- at 2006/10/10 19:39
건드리기도 좀 뭣한데..... -ㅁ-;;
Commented by 육포 at 2006/10/11 05:43
고교시절, 너희 아파트 단지 앞 상가에서의 사건이 떠오른다[먼산]
Commented by -usi- at 2006/10/11 11:30
제 길 말하지마! 떠오르려고 하잖아!!!!!![버럭]
Commented by vitriol2 at 2006/10/11 19:59
무슨 일 이길래 . 말 해줘 봐요 -_- ;;
Commented by CN- at 2006/10/11 21:03
웬지 은은한 것이 느낌이 좋군요. 작품에도 출연시키심이 [...]
Commented by -usi- at 2006/10/12 00:07
비/따로 말씀드릴게요 -ㅁ-;
시/제논하고는 전~ 혀 관계없는 아이라서 -ㅁ-;;;;
Commented by ppojae at 2006/10/15 00:45
뭐.. 갠적인 감상이다만... 얼굴쪽에 좀더 퀄리티를.... ㅡㅁㅡ;;
Commented by -usi- at 2006/10/15 00:46
미안. 그건 순전히 실력의 부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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